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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회 SBS 스페셜

방송일| 2010.09.19(일)
방랑식객 5. 일본을 가다
방송날짜 : 2010년 9월 19일(일) 밤 11시 10분
제작 : 미디어 하얀소 연출 : 박혜령 / 글·구성 : 문예원





기획의도 및 주요 내용

가마의 흙에서부터 뻘과 버려진 낙엽에 이르기까지,
‘식재료’에 대한 상식을 뒤엎고
산천의 모든 자연을 밥상 위에 올려놓는 방랑식객 임지호.
지난 2년간 폭우 속의 제주도에서 혹한의 백두산까지 오르며
그가 차려낸 놀라운 밥상들은
고통 받는 아이에서부터 외로운 노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유해왔다.

그의 이번 여행길은 일본.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프랑스보다 더 많은 별을 따낸
일본의 음식세계를 탐색하고, 오늘 우리의 음식문화를 돌아보기 위해서다.
세계화에 성공한 일본 음식의 비결은 무엇인가,
우리 음식의 가치와 세계화를 위한 숙제는 무엇일까.

서양이 극찬한 일본의 대표 음식, 가이세키요리
일본 전통문화의 중심지는 옛 수도 교토. 일본의 대표 음식 또한 교토 태생들이다.
그 가운데 고급 정식 코스요리로 주목받는 것이 가이세키요리.
170년 15대째 가이세키요리를 잇고 있는 ‘효테이’는
미슐랭 쓰리스타에, 서구가 최고의 가이세키요리 전문점으로 손꼽는 곳이다.
효테이의 명물은 계란반숙. 그 평범한 음식은 어떻게 효테이의 상징이 되었을까.
이곳에서 임지호는 일본요리의 특징을 찾아내고
아주 사소한 것에조차 전통의 의미를 부여하는 일본의 힘을 발견한다.

닮은꼴, 다른꼴.. 일본의 자연요리가 나카히가시를 만나다
늘 자연에서 새로운 식재료를 찾고 이를 눈으로도 먹게 하는 음식.
임지호의 요리철학과 닮은 교토의 나카히가시는 이미 일본 내의 요리스타다.
그러나 다양한 풀들을 이용한 건강식으로 치면 한국의 나물 문화를 따라올 수가 없다.
임지호는 일본 요리계의 대가 나카히가시에게 나물을 가르치며
다시금 한국음식문화의 가치를 되새긴다.

해산물의 고장 사가반도를 감동시킨 임지호의 메기와 가오리
일본요리의 한 특징이 풍부한 해산물요리다. 그 대표적인 지역이 규슈 섬의 사가현.
그러나 그들에겐 메기며 가오리며...
낚시줄만 내리면 올라오는 싱싱한 수산물들을 이용하는 문화가 없다.
임지호는 한국의 된장과 고추장 등을 이용해
그들 입맛에 맞는 메기탕과 가오리회를 선보이며
해산물 음식의 무한한 가능성을 전한다.

쌀의 고장 아키타에서 선보인 떡볶이
일본 북부 아키타는 겨울은 춥고 여름은 고온다습해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고 있다.
겨울철 농한기 동안에 만드는 이름난 사케들도 풍부한 쌀이 있어 가능했다.
그들의 풍부한 쌀 문화에서 나온 향토요리가 기리탄포.
밥을 삼나무 막대에 끼워 굽는 기리탄포를 맛본 임지호는
기리탄포를 독특한 닭고기떡볶이로 변신시킨다.
그에게 요리란 만드는 이에 따라 얼마든 자유로워질 수 있는 세계다.

우토로 재일조선인들의 따뜻한 추석상
그러나 일본의 화려한 음식문화 속에서
재일조선인마을 우토로 사람들의 추석은 초라하고 쓸쓸했다.
한국정부가 마을의 일부를 매입해주기로 약속은 했지만
남은 이들은 대개 노동력이 다한 노인층에다 집들은 너무 낡아 있다.
임지호는 추석날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을 위해
불고기와 잡채와 김치를 만들고 전을 부친다.
우리 음식의 맛도, 우리 음식을 만드는 솜씨도 잊어버린 그들에게
새삼 사람냄새 명절냄새 조국의 냄새를 전하며
한국과 일본, 그 멀고도 가까운 거리를 함께 느껴보는 것이다.
* 본 프로그램의 일반화질 VOD 서비스는 무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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