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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회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일| 2009.11.07(토)
2012년, 지구의 종말은 오는가?
방송 : 2009년 11월7일(토) 밤 11시 20분

지난 10월 15일, 미국 콜로라도주 상공에 은색 비행체가 떠올랐다. 그리고 곧이어 오후 3시경, 실수로 끈이 풀려 날아오른 열기구에 자신의 6살 난 아들이 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콜로라도 주 당국은 긴급히 지역 경찰과 공무원을 총 동원해 기구를 쫓았고, 이 과정에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주 방위공군 헬리콥터 2대, 그리고 미공군과 연방항공청의 정찰기까지 동원되었다. CNN 등의 방송사도 정규방송을 멈추고 생방송으로 상황을 전했고 사람들은 숨죽이며 아이의 안전을 기도했다. 그러나 약 한시간 여 후, 벌판에 착륙한 열기구 안에는 아이가 없었다. 경찰은 곧 수색에 나섰지만 아이를 찾을 수 없었고, 어처구니없게도 사건 발생 5시간여 만에 아이가 발견된 곳은 자신의 집 다락방이었다. 부모는 아이가 다락방에 있었던 것을 몰랐던 것일까?

부모의 자작극으로 끝난 미국 콜로라도 열기구 소년 사건
아버지,“2012년 지구의 종말에 대비해 지하벙커를 만들 돈이 필요했다!”


사건의 전말은 공교롭게도 아이의 돌발 고백을 통해 밝혀지게 되었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엄마 아빠가 부르는 소리를 듣고도 왜 나오지 않았냐는 질문에, 6살난 아이는 “엄마 아빠가 그랬잖아요... 우리는 이거를 쇼를 위해 한 거라고...” 라는 대답을 한 것이다. 결국 콜로라도 인근 덴버공항을 통과하는 비행기 항로까지 변경하게 했던 이 대소동은 TV 프로그램 리얼리티 쇼에 출연해 돈을 벌고자 했던 아이의 아빠의 자작극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아이의 아빠가 돈을 벌고 싶었던 이유였다. 그는 2012년에 세상의 종말이 올 것이라 생각하여, 지구 종말에 대비해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한 지하 벙커를 짓기 위해 큰 돈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더 강력하게 돌아온 "2012년 신(新)지구종말론"

2012년 지구 종말을 주장하고, 이를 대비하고 있는 사람은 열기구소년의 아버지 뿐이 아니다. 미국 전역에서는 2012년 지구 종말을 대비하기 위한 각종 컨퍼런스와 행사가 끊이지 않고, 한국에서도 지구에 닥칠 대재앙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1999년 세기말을 앞두고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종말론. 그러나 사람들이 우려했던 종말은 오지 않았고, 더 이상의 종말론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2009년, 사람들은 다시금 “종말” 혹은 “대재앙”을 준비하고 있다. 더구나 사람들은 2012년을 가리키는 종말론은 이전의 종말론과는 다르다고 한다. 1999년 종말론은 믿지 않았지만 2012년 지구 대재앙설은 믿을 수밖에 없다는 이유는 무엇일까?

행성X... 2012 지구종말론은 종교가 아니라 과학(Science)...

새로운 종말론의 가장 큰 특징은 “과학적”이라는 것이다. 이른바 <행성 X>에 의한 <지축의 이동(Pole Shift)>, 그리고 <자기 역전(Polar Shift) 현상>으로 인한 <지구 자기장>의 약화, 그리고 이로 인한 <태양풍>의 공격 등이 인류의 90%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대격변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신 종말론자들의 주장은 무척 과학적으로 보이며, 우리가 이미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접했던 많은 사실들을 그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2008년초 일본 고베대학교의 무카이 다다시교수가 '행성X'를 발견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며, 자기 역전 현상은 실제로 발견되는 화석을 통해 발생 가능한 일이라고 한다. 태양풍의 공격과 지구 자기장에 발생한 균열에 대한 기사도 2007년 이후 주요 언론보도를 통해 발표된 사실이 있다.

마야력의 예언 -‘2012년 12월 21일, 하늘에서 파괴의 신이 내려올 것이다.’

신종말론이 지목하는 대재앙의 날짜는 2012년 12월 21일. 이 날짜는 어디에서 유래한 것일까? 2012년 종말론의 날짜는 기존의 종말론과 달리 성경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니다.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으나 중세 기독교에 의해 철저하게 말살되어 우리에겐 ‘신비한 고대문명’으로 남아있는 마야문명에 그 근거를 둔다. 고대 마야문명은 수학, 천문학, 그리고 역학(달력)에 무척 뛰어났다고 한다. 현대의 달력보다도 더 정확하게 태양의 공전주기와 일식과 월식, 그리고 금성의 공전주기까지 계산했던 마야의 달력이 지금의 달력으로 2012년 12월 21일에 끝나버린다는 것. 게다가 이는 공교롭게도 중국의 주역을 재해석한 그래프인 ‘타임웨이브’, 그리고 중세의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새로운 예언서에서 지목하는 시점, 그리고 성경 속 숨겨진 예언을 찾아내는 ‘바이블 코드’에서 지목하는 시점과도 일치한다는 것이다. 또한 멕시코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한 비석에는 “2012년 12월 21일, 파괴의 신이 지구에 내려온다”는 예언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어떤 문명보다 앞선 천문학적 지식과 우주에 대한 통찰이 있었던 마야문명이 예고하는 지구 종말의 시간은 과연 2012년 12월 21일인가?

2012년 12월 21일, 과연 지구에 대재앙은 올 것인가?

과연 2012년 12월 21일, 지구는 운명을 다할 것인가? 우리가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대재앙이 올 것인가? 과거의 수많은 종말론들이 나타났다 그 예언의 시점이 지나면 사라지곤 했다. 더 이상은 사람들에게 종말론이 먹히지 않을 법도 한데 여전히 다시 ‘지구 대격변’, ‘대재앙’의 이름을 건 “新종말론”이 오히려 이전의 종말론보다 더 진화된 모습으로 널리 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이 알고싶다> "2012년 지구의 종말은 오는가?'편에서는 2012년 12월 21일을 지구 대재앙으로 예견하는 주장의 근거들을 하나씩 추적해 보고자 한다. 2012년 지구 대재앙의 근거가 되는 마야력의 예언의 실체는 무엇인지, 그리고 지구에 벌어질 일들을 예견하는 여러 과학 이론들은 어떤 것인지 꼼꼼히 살펴봄으로써 보다 과학적이고 학술적인 기반을 다지고 진화한 신종말론의 실체를 철저히 검증한다.


연출 : 김지은 PD
* 본 프로그램의 일반화질 VOD 서비스는 무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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