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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회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일| 2009.05.16(토)
제목 : 죽음의 초대장 - 강원도 연쇄 집단자살 미스터리 -
방송 : 2009년 5월 16일(토) 밤 11:15

잇따른 의문의 집단자살, 그리고...

4월 8일 강원도 정선의 한 민박집에서 4명의 남녀가 함께 자살한 채 발견된다. 서로 연고가 없는 사람들이 모여 모 연예인이 자살했던 방법대로 방 안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함께 숨을 거뒀다. 경찰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모방자살로 사건을 종결했다. 그러나 그것은 비극의 시작이었을 뿐, 이후 4월 25일까지 17일간 비슷한 방법으로 7건의 집단자살사건이 벌어지고 16명이 사망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모두 연탄가스를 이용한 자살이고 그 중 5건이 강원도에서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자살방법과 지역적 공통점은 매스컴을 통해 정보를 얻은 모방범죄로 설명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수사과정에서 각 사건별 자살 참여자들이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사실이 발견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과연 이번 연쇄 집단자살사건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 것일까?


이해하지 못할 공통점들

인터넷 카페나 쪽지를 통해 자살을 원하는 사람들이 개별적으로 모였다고 보기에는 일련의 자살사건들에서 석연치 않은 공통점들이 많이 발견된다. 구체적인 자살방법이 비슷한 것은 매스컴이나 인터넷을 통한 정보수집과 공유라는 측면에서 정도 설명이 가능하지만, 지역선택의 공통점은 명쾌하게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다. 또, 모두 남녀 혼성이고 여성은 모두 20대이거나 스무살도 안 된 어린 여자들이라는 인적구성, 이동수단이 대부분 렌트한 RV차량이라는 점도 비슷하다. 유서에 ‘자의로 갑니다’, ‘저는 100% 제 의사로 갑니다’라는 구체적인 문구까지 이상하리만치 똑같다. 과연 이 공통점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가? 이번 자살사건의 생존자와 집단자살을 시도했던 사람들을 통해 공통점이 가지는 미스터리를 풀어본다.


죽음으로 초청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부산에서 집단자살사건으로 사망한 A의 여자친구 B씨는 자신의 메일을 정리하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A씨가 자신의 아이디로 자살카페에서 활동했고, 죽기 전에 ‘동반자살에 초대합니다’라는 초청장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주도적으로 초청메일을 보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집단자살이 단순히 개개인의 연결로 이루어진 것만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더 놀라운 것은 A씨와 함께 죽은 C씨가 최근 강원도에서 자살한 사람을 알고 있다고 진술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A씨의 죽음은 강원도 연쇄 집단자살 사건과 연관되어 있는 것일까? 이들의 배후에서 죽음으로 초청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그는 왜 사람들을 자살로 초대하는가?


현행법상 집단자살을 실행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자살방조죄 또는 자살방조미수죄에 해당하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해 집단자살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활동하고 있고, 그들에 의해 어린 학생들이 충동적으로 자살에 동참하는 등 집단자살의 문제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근 벌어진 집단자살 과정을 집중적으로 파헤쳐 더 이상의 비극을 막을 길은 없는지 해결책을 찾아본다.

담당 : 임찬묵 PD/ 이혜진 작가
* 본 프로그램의 일반화질 VOD 서비스는 무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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