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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회 뉴스추적

방송일| 2008.03.05(수)
[실태보고 - '먹는 샘물' 생수의 비밀]

생수, 과연 믿을 수 있나?

지난해 11월부터 환경부가 의욕적으로 도입한 ‘먹는 샘물 품질 인증제도’,원수부터 공장 환경, 제조 공정 등 6개의 관리 분야 76개 항목을 평가해, 인증마크를 발급받은 업체의 먹는 샘물, 생수의 품질을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70여개의 생수 업체 가운데 지금까지 품질인증을 받은 곳은 중소기업체 단 두 곳에 불과하다. 대기업체들은 이 인증제를 신청할 엄두도차 내지 못하고 있는데... 비싼 돈 주고 사먹는 생수, 과연 믿을 수 있는 것일까?

해마다 검출되는 세균 , 도대체 어떤 곳에서 생산되기에

유통 중인 생수에 대한 전문가들의 실험에서 절반 이상의 제품에서 일반 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분석 됐다. 취재진이 대형마트 등에서 수거한 생수를 수질 검사한 결과에서도 상당수 제품에서 일반 세균이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수에서 검출된 이런 일반세균을 둘러싸고 인체 유해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업체들은 무해하다고 주장하지만, 이 세균 가운데는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갖는 치명적인 균도 포함돼 있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가 업체를 점검한 내부 자료에도 최근 몇 년간 대장균, 중금속 등이 검출돼 영업 정지를 받은 업체들이 상당수였는데... 도대체 어떤 곳에서 생수가 생산되기에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위생에는 무관심. 감독 기관은 뒷짐만...대안은 없나?

취재진이 확인한 일부 생수 공장의 실태는 충격적이다. 지저분한 생산 시설, 위생에는 관심조차 없는 업체들. 이런 물을 납품받아 상표를 붙여 팔고 있는 대기업들은 제품의 품질보다는 가격 절감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업체에 미리 통보를 해주고 단속에 나서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지도 점검은 하나마나한 실정. 주먹구구식 환경 영향 평가도 부실한 생수업체 난립을 부추기고 있다. 물이 말라버려 4년 넘게 생수 업체와 전쟁 중인 밀양 감물리 마을주민들은 생존이 위협받을 지경이라고 울부짖고 있다.

이번 주 [뉴스추적]에서는 생수의 품질, 유통과정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집중 분석하고, 믿고 마실 수 있는 생수의 조건과 우리 생수 산업의 나아갈 길을 모색해본다.


취재기자 : 동세호, 김수형
제작 : 보도제작국 ‘뉴스추적’/ 기획 : 서두원
연락처 : 02)2113-4221 / 팩스 : 02)2113-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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