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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여름 이야기

방송일| 2001.11.16(금)
승민(서지희)에게 동생 지민(정예린)은 태클 같은 존재다. 지민을 따돌리고 냇가에서 다슬기를 잡던 승민은 군청에서 자연학교로 파견 나온 윤권(오대규)을 보고 첫눈에 반해 아이들이 잡은 다슬기까지 다 냇가에 뿌려버린다. 반항하는 아이를 눈짓 하나로 제압해버리는 승민의 위세를 꺾으며 나타난 훈재(서현석)는 동생을 잘 보살피라는 충고를 하고 사라진다. 승민은 아이들 앞에서 창피를 준 훈재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늘 혼자인 훈재. 전학온 지 얼마 안되기도 했지만 동네 실세인 승민과 문제가 있는 것이 결정적이다.늘 우산을 분신처럼 끌고 다니는 지민을 동생처럼 생각하는 훈재는 동생을 등한시하는 승민을 못마땅해 한다.훈재는 제삿날 할아버지로부터 증조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혼불을 봤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날 밤 훈재는 별무리에 정신이 팔려 숲으로 들어갔다가 혼불을 보고 기절하고 만다. 그러나 그 혼불은 승민이 반딧불이를 가지고 장난을 친 것.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는 승민 앞에 나타난 윤권(오대규)은 승민의 장난을 따뜻하게 이해해 준다. 집으로 돌아온 승민은 그날도 어김없이 엄마에게 빗자루 세례를 받는다. 훈재는 자기에게 장난친 사람이 승민이라는 것을 알고 역전의 기회를 노리는 한편, 오지 않는 아버지에 대한 기다림과 사고로 먼저 하늘나라로 간 엄마, 동생에 대한 그리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자연학교로 캠핑 온 아이들을 상대로 반딧불이를 잡아 팔던 승민은 윤권에게 발각되고 만다. 훈재의 밀고가 있었던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수치를 겪은 승민은 다시 포도밭 두더지 사건으로 재역전에 성공한다. 사랑은 같은 것을 공유하고 싶은 법. 승민은 안경을 쓴 윤권을 보고 안경 맞출 궁리를 한다. 금세 들통날 거짓말을 해버린 승민, 그러나 자상한 승민 부(이원재)는 도수 없는 안경을 맞춰준다. 포도밭에서 훈재의 다이어리를 줍게 된 승민은 훈재의 가족사진을 보고 훈재의 비밀을 알게 된다.지민은 냇가에 빠진 우산을 건지려다 빠지고 만다. 훈재가 뛰어들지만 쉽지 않고 뒤늦게 뛰어든 승민이 사력을 다해 지민을 구한다. 훈재는 동생을 구하는 승민의 모습을 보고 승민을 다시 보게 되고, 승민 역시 훈재를 조금씩 좋아하게 된다.그날 밤 엄마한테 야단맞은 승민은 훈재에게 빨리 어른이 되어 혼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훈재는 매일 맞고 귀찮게 하더라도 엄마, 동생과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승민이 부모님이 이혼했냐고 묻자 훈재는 죽었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그날 이후 승민은 훈재를 보면 가슴이 설렌다. 여우비를 피하려고 포도밭에 들어간 승민은 훈재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다. 승민과 훈재는 아주 짧은 순간 모든 감각이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것을 느낀다. 칠석날, 훈재의 아버지가 훈재를 데리러 온다. 훈재는 승민을 위해 마지막 선물을 준비한다. 집으로 돌아온 승민을 기다리는 선물은 수많은 반딧불이가 반짝 거리는 통 속의 글씨 ‘내 친구 정승민’.승민이 부랴부랴 훈재의 집으로 뛰어가지만 훈재는 이미 떠나버렸다. 녹색 불빛, 눈물이 어려 반딧불이가 길게 꼬리를 달고 날아가는 것으로 보는 승민. 그러나 훈재 조부(김진해)는 그 불빛을 보고 표정이 굳는다. 혼불인 것이다. 반딧불이를 숲에 놓아주는 승민. 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불빛들. 순간 훈재는 강한 헤드라이트 불빛으로 눈이 부셔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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